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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카페

양주 정겨운 느낌 로스터리카페 로스팅박스/친구와데이트

2월 초 정말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 예절과 문화도

조금은 달라진 분위기속에

후다닥 진행이 되었네요.

 

종종 자주 가던 서울도 오랜만에

들려 서울 카페를 들려볼까 하다가

집에 오는길에 함께 갔던 친구와 들려본 카페!!

친구의 아기가 태어나고는 거의 처음 갖는

자유시간인지라 한두시간이었지만

수다를 안떨고 가만히만 있어도

꿀같은 시간이었네요.

 

양주 카페 로스팅박스

031-848-8827

경기 양주시 원학로 147번길 123-24 1층

매일 10:00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말공휴일 21:00까지)

브런치메뉴 10:30 - 18:00 주문가능

카페 외관의 모습입니다.

모던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약간 빈티지 하면서

농장 느낌이 나는 곳이었어요.

도시를 벗어난 한적한 교외에 있는 작은 집 같기도 합니다.

깨알같이 카페 이름도 앞에 손수 꾸미신 것 같네요.

메뉴는 요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였어요.

브런치 종류도 꽤 있어서 먹고싶었지만

이미 결혼식에서 배를 너무 채워서

머핀하나만 맛보았어요.

 

로스터리 카페 답게 아마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과 블렌딩한 커피원두로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블렌딩 종류도 있어 선택할 수 있었어요.

 

핸드드립도 있었습니다.

드립커피를 먹고 싶었지만

카페인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라

디카페인으로 주문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살짝 황토느낌의 통나무 우드톤!!

원두와 커피용품들도 살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었고,

조명이 많이 달려 있던 것 같아요.

쿠키와 머핀도 있었습니다.

라이스칩 요런것도 보입니다.

로스팅 기계들도 보이네요. 

커피창업을 희망하거나 커피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임도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요즘엔 아마

활성화가 안되었겠지만 저도 커피에

관심이 있던 1인으로서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 공간은 어떻게 되어있나 궁금해서 슬며서 올라갔다 와봤어요.

벽면이 황토 코르크느낌이 났습니다. 거울이 또 있길래 한번

찍어주고 구지 2층에 꼭 앉을 필요는 못느껴서 1층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날씨가 좋을 땐 강아지 또는 아이들 데리고 앞마당에서

커피를 한잔해도 뭔가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창가에 다육이들도 인테리어에 한몫을 하네요.

정겹고 귀엽습니다.

친구와 시킨 아포카토와 제가 주문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입니다.

디카페인 아쉽게도 블렌딩 선택이 없었어요. 디카페인이여서 그랬던건지

커피맛은 제 입맛에는 살짝 맞지 않아 아쉬웠어요.

 

묵직한 것도 좋아라 하는편인데 쌉쌀함이 좀 

강하게 다가오며 고소한 나무맛이 났어요.

아가 낳고 다음에 들르게 된다면 드립커피나

다른 블렌딩 선택 원두를 먹고 싶네요.

SNS 이벤트로 하우스블렌드 250ML

더치커피 원액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더치커피가 디카페인커피보다 맛있었어요.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편이었지만 주말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은근히 많이 왔다갔다 했던 카페 로스팅박스!!

집에서 거리도 있고 차가 아니면 가기 힘든 위치라

언제 또 가게될까 싶지만 기억에 남는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