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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카페

양주 백석카페 루트커피,root coffee 신선했던 쌀라떼

작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속에서

보냈던 설날!! 을 무사히 잘 보내고

다녀왔던 카페 루트커피입니다.

이사 한 후 집 근처에 마땅히

눈에 띄는 카페가 없었는데

차로 10분-15분정도 거리에는 찾아보니

꽤 괜찮은 카페들이 많이 있었더라구요!

배가 더 많이 불러오기 전에 종종 콧바람 

쐬고오자 했는데 이미 많이 불러버렸네요.

 

코로나 때문에 자주 못갔던 카페

남편과 둘이는 정말정말정말 너무 오랜만에

짧은 디저트 타임을 가지고 왔습니다.

 

 

날씨가 원래 흐리긴 했지만 나오자 마자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졌었네요. 그치만 많이 오지는 않아서
좋았어요.

 

 

양주 카페 ROOT COFFEE

031-871-8007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양주산성로 625-3 A동
(복지리 288-1)

매일 11:00 - 22:00

 

 

 

일요일 늦은 오후에 금방 도착한 양주 백석에

루트 커피입니다. 베이지색 우드톤의

작은건물 하나가 카페랍니다.

차 대는 곳 일단 널찍하고, 날이 흐리지만

카페 외관색 때문에 따뜻하고 밝은 느낌이 좋았어요.

 

 

들어서면 포스가 바로보입니다.

요즘은 필수 !! 출입명부 작성, 열체크, 손소독을

해주고, 바로 음료와 베이커리 주문했어요.

 

 

메뉴는 커피와 스페셜라떼,
시즌메뉴, 에이드, 티 몇가지와

스콘, 조각케이크, 크로플 아이스크림
디저트가 있었습니다.

메뉴가 있을 건 있으면서 간단해서 좋았어요!

 

사실은 크로플 먹고 싶어서
크로플이 있는 카페를 찾아 온건데 
크로플은 품절이라고 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아쉬운데로 루트스콘과 크렌베리 아몬드 스콘과 

저는 쌀라떼, 신랑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마일리지 혜택과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소소하게 있었습니다.

 

 

아직 남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빅곰돌이 귀여웠어요.

 

 

화장실은 문쪽에 이렇게 있는데 아주 깨끗했습니다.

어머님댁이 이 근처여서 종종 이쪽을 가곤 했는데

아마 생긴지 오래 안된 카페인 것 같아요.

 

 

카페공간은 아주 크진 않은데 그렇다고

좁지도 않고, 공간대비 좌석들이

아주 다다다닥 붙어서 좌석 배치가

된게 아니여서 갑갑함이 없었습니다. 

 

 

4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고,

공간이 좀 아늑하게 분리된 곳도 있어서

노트북 가지고 글 쓰거나 작업할 때

잠시 가도 좋을 것 같네요.

 

 

군데 군데 식물들도 많았어요.

너무 싱싱해서 조화인가 했는데 다 생화였어요!

화장실에도 생화가 똬악!! 사장님이 꽃을 아마

좋아하시고 잘 관리하시는 분이실거같아요.

 

 

요즘엔 카페가 식물이 없는 곳이 없긴 하지만

식물들과 가구들 카페 색감 조화가 참 잘어울렸네요.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생화들이 뭔가 기분전환되게

만들어요.

 

 

좌석이랑 식물들이 뭔가 딱 질서있게
배치를 잘 해놓으신 것 같아요.
저기 저 모서리에 있던 전신거울과
의자는 너무 탐났어요.

집에 가져다 놓고 싶었답니다.

 

여기저기 써있는 카페이름도 카페를 잘 기억할 수 있게끔

잘해놓으신 것 같아요. 밖에 뷰는 그닥 별로 볼게 없어

아쉬웠지만 창문이 트여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하늘 뷰 예쁠 것 같습니다.

 

 

주문했던 음료!! 플레이팅 된 것도 정갈합니다.

스콘은 약간 작은건 3500원 큰건 4000원인데

크로플 못 먹어서 아쉬웠는데 스콘이 완전 맛있었어요.

배고플 때 여서 그랬던 건가 싶기도 한데 스콘 특유의

부스락? 식감과 부드러움이 딱 적당했습니다.

 

커피도 묵직한 맛, 산미있는 두가지 있던데

묵직하면서 고소한 맛이 아주 강하지 않고

보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양주골쌀라떼!!

 

 

 

요거 참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임신중이라서 카페인은 되도록 자제하고 있어서

커피를 좋아라 하지만 한두모금만 먹고 있는데 

이런 독특한 라떼 좋았습니다. 뭔가 아침햇살보다

좀 더 고소한 음료에 위에 누텔라 맛이 살짝 섞인

느낌의 크림이 올라가는데 맛있었어요~

 

너무 심하게 달지도 않고, 밍숭하지도 않고

스콘이랑도 잘 어울렸답니다.

 

 

나가면서 스콘 하나를 또 포장해왔네요^^

또 가게 될 것 같은 루트커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