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쉼터카페

양주 기산저수지 뷰좋은 브루다 카페,cafe brewda

안녕하세요. 슨이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여기저기 자주가지는

못해 글거리가 없었는데 글을 좀 쉬었더니

올릴 사진들이 생기네요.

가끔 갔던 카페 사진들 소개합니다.

 

임신 후 빵이 땡겨 가끔 빵카페를 후다닥 들렀었어요.

11월 초에 잠시 들렸던 카페 브루다입니다.

이렇게 넓은 카페인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크고

주차장도 공간이 아주 많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 외 반대편에도 주차공간이

있어요. 주차가 협소하지 않은 점 너무 좋아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부터 뷰가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딱 들었습니다.

 

양주 기산 저수지 카페 브루다, cafe brewda

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909(기산리 216-3)

평일 11:00 - 20:00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인터넷, 남/녀화장실

반려동물(야외테라스석만)

 

카페방향 표지판을 따라 카페로 몇걸음 걸어갔어요.

카페 건물모양이 직선형 곡선형 함께 들어가있는

독특한 구조였어요. 입구도 위쪽 아래쪽 둘다

있지만 아래쪽이 정문 출입구였습니다.

밖에서 경치도 즐기며 마실수 있는 자리도 꽤 많았지만

날씨가 쌀쌀하고 먼지가 약간 있던 날이여서 그런지

안에 손님이 많았답니다.

들어서자마자 대부분 밖이 잘보이는 통유리로 되있어서

바깥 자연풍경이 바로 앞에 있어 기분이 좋고, 

한폭의 그림처럼 예쁘기도 하고 갑갑하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또 들어가면 향긋한 향기

카페 공간과 자리도

물론 보였지만 빵....빵...빵...

여러종류의 빵들이 눈을 사로잡았어요.

주말이고, 여기가 드라이브 하다가도 많이

거쳐 가는 카페 위치이기도 해서 그런지

빵이 금방 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서둘러 빵구경하고 고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스콘,바게트빵, 파이류, 피자빵류, 크림빵, 초코빵, 크로와상 등등

종류가 많아서 결정장애가 잠시 왔었습니다.

빵 가격대는 쫌있는 편이었어요. 그래도 빵 크기가

다 큼직한 편이고, 맛은 어떨까 했는데 맛도 좋아서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모양도 이름도 독특한 빵들도 있었어요.

사실 제가 빵을 그닥 자주 사지는 않는편이었는데

요새들어 자꾸 빵 군것질이 생각나서 이제야 관심가져서

이런 모양의 빵들도 있구나 신기해했네요.

저는 브루다에서 모자빵, 밤식빵 그리고

크로와상, 몽블랑 이렇게 포장해 갔어요.

 

단점은 빵들이 조금 쉽게 먹을 수 있는 빵말고

가루 막 떨어지고 모양 망가지고 손에도 묻고

하는 것들도 많아 아쉬웠어요. 

그리고 셀프포장이었는데 종이봉투로만 있어서

종이상자나 비닐도 준비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네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쥬스와 병음료

샌드위치도 있었습니다.

바깥 햇살과 풍겨이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딱 제가 시기도 잘 맞게 갔던 것 같아요. 가을이

제일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페 메인 공간은 요렇게 편한 좌석과 가운데 길다랗게

놓아진 좌석 그리고 2층 바깥테라스 두군데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나아질거란 희망과 사회적단계가 낮았던 때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주문받고 반대쪽은 작게 서비스바와

포장하는곳이 준비되어있어요.

안쪽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었네요.

음료 메뉴도 꽤 많았습니다.

커피, 논커피, 스무디, 요거트, 티, 에이드류

있었습니다. 저는 음료는 먹으려다가 말았어요.

가격대는 빵과 마찬가지로 좀 높은편입니다.

아까 살짝 보였던 안쪽공간에는

화장실과 좌석이 된 곳 두곳으로

공간이 또 분리되어 있었고, 역시나 통창으로

바깥 풍경도 잘보이고 햇살도 잘들어오네요.

바깥으로 나가는 문을 여니 예쁜 가을하늘과 단풍

또 테라스 좌석이 시원하게 또 보였습니다.

카페가 은근 크고 주변 뷰가 예쁘다 보니

카페 안과 주변만 돌아보는데 은근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이 날 먼지는 좀 있었지만

햇살도 참 좋아서 기분좋게 산책하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울적한 일이 있던 때라서

잠시 어디라도 콧바람은 쐬고 싶었는데 

잠깐이지만 힐링 되었답니다.

산과 앞에 기산저수지 호수 언덕 나무, 카페

모두가 아주 조화로운 장소였어요.

해질녁에도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계속 불러들일 것 같은 양주 백석카페

브루다였습니다.

연초까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하니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신랑이랑 드라이브하고 들려봐야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공감&구독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