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쉼터카페

고성 가볼만한곳, 아야진해변뷰 시크릿블루카페

안녕하세요. 카페 좋아라 하는 슨이입니다. 

 

지난주부터 저장해 놓은 글이었는데 삭제되서

다시 쓰고 있는 중이네요. 순간 슬픔과 화가

살짝 났지만 예쁘게 다시 쓰라는 기회로

생각하며 끄적여봅니다.

 

갑갑한 요즘 벌써 지지난주가 되버린 언택트나들이

여행추억을 들춰 보며 아야진 해변이 보이는

시크릿블루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합니다.

 

괜찮은정원&시크릿블루베이커리카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북길 31-6

033-637-2061

10:00 - 18:00 (마감주문 17:00)

단체, 주차, 포장, 무서인터넷, 반려동물 동반가능

 

날씨가 엄청 흐린 날이었어요.

사실 비도오고 너무 흐려서 여행이

취소직전이었는데 정말 어렵게

친구 2명과 함께 시간이 맞춰진 거여서

우중캠핑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우중캠핑장소를 픽하던 도중에 우연찮게

들렀던 "시크릿블루 베이커리"

드라마 촬영지 인건 알았지만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몰랐는데 아야진 해변이

잘보이는 약간 언덕에 위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시크릿블루베이커리를 네비에 찍고 가면됩니다.

주차장 널찍하고요, 주차장을 지나

들어서자 마자 예쁘게 관리된

정원이 먼저 반겨줍니다.

 

뒤늦게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 를 정주행해서

여운이 남아있던 터라 너무 신기했어요.

 

티비에서 김수현과 서예지가 나오던 장소들이

눈앞에 딱 펼쳐지니 드라마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더 더 재미있었답니다.

 

드라마 상에는 괜찮은병원이지만

들어서는 입구쪽에는 

괜찮은 정원 간판도 함께 되어있습니다.

군데 군데 포토존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여기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올생각이

없었는데 날씨가 아주 흐리기도 하고, 

마감시간도 다 되어가는 것 같아 들렸는데

들르긴 잘했다며 야무지게 구경했네요.

병원데스크도 보이고, 괜찮은 병원 앞이라는 팻말도 보입니다.

어색한 포즈와 함께 웃어봅니다 ㅋㅋㅋㅋㅋ

원래 카페였는데 드라마 세트장으로 꾸민건지

드라마세트장 겸 카페가 된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건물 공간이 엄청 넓었어요.

 

멀리서 볼때와는 또다른 느낌이었네요.

 

여기는 드라마 속 식당으로 나왔던 곳,

카페 창들이 밖이 모두 잘보이도록 통창이다보니

한폭의 그림들이 쫙 깔려있는 것 같았습니다.

비가와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워낙 주변 정원이며 바다며 나무들이

다 예뻐서 비가 오는 풍경도 참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어마무시했던 아야진 해변의 파도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바다 전경도

정말 잘보이는 곳에 카페가 위치해있어서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바다가 없는 곳의 모습도 연두색, 초록색으로

푸르르니 뭔가 안정되는 느낌이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벤치가 아마 주인공들의

티키타카 러브씬이 펼쳐지던 곳 인것 같네요.

드라마를 빔프로젝트로 틀어주는 곳도 있었어요.

건물 중간엔 요렇게 다른 공간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면서

탁 트인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건물 뒤쪽도 있습니다.

앞으로 들어왔다가 뒷문으로 나가서 

나갈 수도 있어요. 카페가 제일 아래층에 있고

뒷문이라고 보셔도 될듯합니다.

 

창도 밖이 훤히 보이기도 하고,

앞, 뒤문과 중간에도 문이 있어 그런가

뭔가 건물에 문이 많은 느낌입니다.

드라마 촬영때문에 관리를 더 하기도 했겠지만

워낙 위치가 높기도 하고,

바다풍경과 소나무가 멋져서 그런지

어디에서든 멋져보입니다.

처음에 카페가 어딘가 했는데 요렇게

방향 표지판이 되어있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건물 구경하다 보면 나옵니다.

아까 밖에서 안에 보던 스크린이 있던 곳!!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조금 있긴 했지만 날씨와 시간탓인지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오션뷰가 잘보입니다.

맨 윗층도 한번 찍고, 살펴보고는 카페 주문하는 곳도

들려보았습니다.

베이커리카페여서 빵이 한켠에 진열되어

곳이 있는데마감시간이라 이미 다 정리된 상태였어요.

메뉴가 뭐가 있는지 슬쩍 사진만 찰칵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마감때 가서 음료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음료를 안마시더라도 주변모습을 보러

날씨 맑은 때 꼭 한번 다시 가고싶은

곳으로 기억된 시크릿블루였습니다.

p.s 너무 꼿꼿하게 가만히 서있어서 인형인줄 알았던

거위도 인상적이었던 시크릿블루 카페 앞

꽉꽉 우는 모습에 깜짝 놀랐었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공감&구독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