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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행복

쌀쌀해지니 생각나는 등촌 샤브 칼국수 금오점

안녕하세요. 샤브샤브 칼국수 좋아라 하는 슨이입니다.

 

오늘은 아쉬운점이 있지만 그래도

쌀쌀해지는 요즘 칼칼한 맛 때문에

생각나는 등촌 샤브칼국수 소개해봅니다.

 

의정부 칼국수 등촌샤브칼국수

031-853-5954

경기 의정부시 청사로 37

매일 11:00 - 23:00 (구정, 추석당일휴무)

주차, 단체석 가능

사실 다른곳을 찾다가 이곳을 발견해서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의정부에 등촌샤브칼국수가 있는줄 몰랐어요.

 

예전에 천호에서 먹어보고 반한곳,

체인점이여서 주저없이

들어가서 먹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여름한창 심해지기

직전에 다녀왔던 곳이었네요.

가격판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버섯매운탕칼국수가 메인이고,

소고기샤브샤브도 따로 있습니다.

 

보통 매운탕칼국수에 소고기샤브를

추가해서 먹는답니다. 

신랑이랑 저는 원래 칼국수를

먹으러 온거라서 일단은 버섯매운탕칼국수

2인만 시켯어요.

식당 내부는 이렇게 좌식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좌석도 널찍하고, 공간도 널찍한 편이에서 막

다다다닥 붙어서 먹는 식당은 요즘 가기

꺼려지는데 자리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금방 나옵니다. 칼국수는 야채, 사리, 볶음밥(죽) 포함입니다.

냄비가 약간 작아서 그런가 양이 좀 작은편인거 같아요.

 

일단 먹을준비하고, 버섯이랑 향긋한 미나리 찍어먹을

와사비 간장도 셋팅됩니다.

사실 칼국수에 느타리버섯, 미나리 가득인거 말고는

엄청 특별한점은 없는데 별게 없는데 국물이

참 군더더기 없이 시원하고 칼칼하고 진짜

매운탕느낌도 나고 그래요.

 

야채여서 그런지 금방 미나리랑 버섯 금새 다 건져먹고,

결국엔 소고기 샤브샤브도 시켜 먹었습니다.

역시 야채에 고기도 함께 먹어줘야 든든하고

몸이 더 힘이 나는 느낌입니다.

물론 야채사리에 볶음밥까지 함께 있는 칼국수이지만

볶음밥을 선택으로 하고, 고기샤브샤브도

칼국수와 함께 세트로 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치만 뭐 맛있으면 다 괜찮습니다^^

야채가 좀 적은 듯 했는데 면양을 생각하면 딱 적당한 것 같더라구요.

고기랑야채 야무지게 먹고 드디어 칼국수 사리 넣어 먹습니다.

칼국수는 푹 끓여줘야 제 맛이 납니다.

푹 익혀서 몇입먹다가 야채사리 또또 추가해버렸어요.

추가한 야채사리는 처음보다 좀 더 많이 나오는거 같아 보였네요.

근데 또 국물에 들어가면 금새 풀이 죽어서 또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미나리는 푹 익혀 먹는 것보다 살짝 담궜다가 건져먹는게

참 향도 좋고 안질기고 맛있어요. 그치만 저는 푹 넣어뒀다

먹는거도 나쁘지 않았더라구요. 진짜 배불렀는데

저게 어찌 다 배에 들어가졌나 신기하네요.

고소한 참기름과 계란 파송송 들어간 볶음밥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죽처럼 부드럽게 휘저어서 완전 눌러붙지 않기 직전까지로

데워주기!! 볶음밥은 사장님이 해주셨어요. 요런건 해주시는게

더 맛난거 같아요.국물양은 좀 조절하셔도 될 듯해요.

 

볶음밥까지 클리어하고 든든하게 먹었던 기억

등촌샤브샤브칼국수 였습니다.

 

간만에 소홀했던 글 끄적여봅니다.

각자의 방법으로 명절 잘보내시고,

쌀쌀해지는 날씨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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