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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행복

양주 유양동 돈카츠맛집 성북돈까스

안녕하세요. 맛난곳 찾기 좋아라 하는 슨이입니다.

비가 엄청 오더니 이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그런가 집밥말고
색다른게 땡기네요.
집 가까이에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어제 다녀왔던 성북돈까스집입니다.

 

양주 유양동 맛집 "성북돈까스"

031-821-7426

경기 양주시 부흥로 1398번길 81-7(유양동 360-3)

매일 11:00 - 20:40

브레이크타임15:00-17:00

일요일 휴무

단체석, 주차가능, 와이파이있음, 포장됨

출퇴근길에 항상 지나다니던 길목에서
보았던 곳이에요~ 원래는 뭐가 없던곳이었는데
어느 순간보이기 시작하더니 주말엔 사람이 꽤
많아 참 궁금했던 곳입니다.

성북동에 있는 체인점인가 했는데
양주에만 있는 식당이었어요.

 

앞에 주차공간은 꽤 넉넉한편입니다.

외관은 막 예쁘다기 보다는 

살짝 옛스럽고 느낌과 소박한 외관입니다.

주택을 개조한 느낌도 드네요.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좌석!

거의 4인식 입식 테이블이 주로 쭉 있었어요.

뭔가 오래된느낌이 군데 군데 보이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입니다.

겉에서 보기보다 좌석도 꽤 있었습니다.

10개 좀 넘개 있었던 듯 합니다.

성북돈까스라 해서 옛날 왕돈까스인가 했는데

등심, 안심, 치즈 돈까스들이 메인이고

판모밀, 우동 이렇게 있습니다.

 

메뉴가 아주 간단합니다.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두가지 한꺼번에 먹고싶으면

세트메뉴로 먹고 더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돈까스와 면단품메뉴

따로 시키면 되겠죠?

신랑과 저는 당연히 다 먹어보고 싶으니깐!!

우동도 모밀도 돈까스도 다 시켰어요~

 

저희가 3가지나 시켜서 그렇기도 했겠지만

음식 나오는 시간은 좀 걸리는 편입니다.

근데 아마 배고파서 그렇게 느끼기도 했고,

평일저녁 치고 사람이 많기도 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우동은 가격에 맞게 깔끔합니다.

국물이 굉장히 연해보이고 싱거울것같았는데

약간 짧쪼롬 하면서 육수맛이 밍밍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판모밀~!!

판모밀의 장국도 진한편이에요.

면 말아서 호로록 하기 딱 좋았습니다.

 

장국도 2개로 딱 주셔서 좋았어요.

 

항상 판모밀은 면이 양이 작아보여요.

근데 또 신기하게 먹으면 배가 은근 차오릅니다.

그리고 안심반, 치즈반 돈까스~!!

반반이여서 돈까스가 좀 작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안심 두께가

아주 얇지 않았고 면을 또 단품으로

시켰다보니 양이 저는 딱 괜찮았어요.

돈까스가 일단 엄청 바싹하고, 속은

뻑뻑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엄청 부드러워요.

입에서 몇번 안씹은거 같은 술술 먹히는

돈까스였어요~ 국내산 등심,

안심고기를 200시간을 숙성한다고 합니다.

 

치즈돈까스는 고기부분은 좀 얇은편이지만

저는 이게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즈가 엄청 듬뿍 있어요. 흘러나오는 치즈자태가

아주 영롱해보였네요. 맛도 수제치즈여서

그런지 뭔가 고소하면서 굳어도 쫄깃함이

있는 치즈였습니다.

 

돈까스와 함께 나오는 얇게 썰어나오는

양배추샐러드도 별거없는데 맛났어요.

판모밀 추가~ 돈까스를 하나 더 시킬까 하다가

배불렀지만 뭔가 또 아쉬워서 모밀추가하고야 말았네요.

 

이미 신랑님이 반을 가져간 상태랍니다.

처음 한덩이보다 약간 더 많이 나오는것같네요.

설거지를 하고 왔습니다.

성북돈까스 잘먹었습니다.

근처에 이런 느낌의 식당들이

없는 동네였는데 새로운 돈까스집이

흡족스러웠네요.

 

요즘은 비싼곳들도 많지만

가성비 좋은곳들도 워낙많아서

가격은 구성과 양,질을 생각하면

보통이었고, 맛은 생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종종 포장해서도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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