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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

칼국수면만들기,손칼국수 반죽과 소주병

안녕하세요:) 면 좋아라 하는 슨이입니다.

 

 

제일 좋아라 하는 면요리 중 베스트가

칼국수인데요. 요상하게 다른 좋아하는

음식들은 그래도 한번씩 요리를 했었는데

칼국수는 처음만들어봅니다.

 

요새는 면이 잘나오니까 면을 사서 할까 하다가

갑자기 손칼국수로 도전~

칼국수 반죽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손칼국수 반죽 만들기"

재료: 곰표밀가루 약 종이컵2, 소금반술, 올리브오일(또는 식용유), 계란1, 물 10큰술

 

1. 재료준비 후 밀가루 종이컵2개 가득 붓는다.

2. 소금 반큰술, 올리브오일한술, 계란 넣는다.

3. 물은 10큰술 넣어준 후 조물조물 치대다가

   부족하면 더 넣고, 반죽해준다.

 

 

처음 반죽해보려니 계란, 밀가루, 물은 알겠는데

다른게 필요한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검색!!

식용유랑, 소금도 넣더라구요. 그리고 밀가루뒤에도

간단하게 방법이 나와있긴 했어요~

 

 

밀가루 종이컵 2개 가득담아서 올리브유,소금,계란풀어서

수저로 고슬고슬하게 섞어준 후 손맛으로 조물조물

해줄랬으나 손에 묻는건 별로여서

라텍스 장갑끼고 조물조물 반죽해주었습니다.

 

올리브유가 들어가는 줄 몰랐네요. 

꼭 들어가줘야 찰져지고 좀 더 잘 뭉쳐진다고 합니다.

올리브유는 식용유로 대체해줘도 되요. 보통 식용유로

넣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손에 밀가루가 붙는것도 좀 덜하게 해줍니다!

 

 

물은 처음에 5술 넣고 저어 반죽하다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 계속 추가추가해주었네요.

처음부터 ml 계량을 해서 넣을껄 너무 찔끔씩

넣었네요. 총 15술 정도 넣어졌습니다.

 

근데도 처음엔 너무 뻑뻑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계속 꾹꾹 누르고 던지고 치대니까는 반죽모양이

되어갔습니다.

 

 

짜잔~ 좀 더 치댔어야 했나 싶기도 하지만

냉장고에서 숙성 해줄꺼니까 괜찮아요!

 

원래는 2-3시간 후에 먹을예정이었으나

신랑이 다음날 먹고싶다 해서 하루숙성해주었습니다.

숙성을 하루정도 하면 더 쫀득해지고 맛있다고 하네요.

 

 

숙성하면 뭔가 더 찰져지고 맨질맨질해지는거 같아요.

드디어 반죽밀어서 칼국수 면만들기!!

그런데....밀대가 없었네요.

고민하다가 그 때 보이는 소주병~

언젠가 엄마가 소주병으로 밀었던거같기도하고 ㅋㅋㅋㅋ

 

 

깨끗히 씼어서 물기도 말리고 혹시몰라 소독도 하고 사용했답니다.

퍽퍽하지 않나 싶었는데 밀다보니 약간 질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반죽을 살짝 퍽퍽한 정도로 해주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냉장고에서 숙성되면서 찰져지기도 해서~

 

 

처음 소주병으로 밀었던 거는 응??..... 너무 조그만하게 됬어요 ㅜㅜ

더 밀었어야했는데ㅋㅋㅋㅋ 그리고 얇게 짤랐다고 생각했는데

자르고 보니 짧둥하고

두껍고 그랬네요.

 

칼국수는 육수만 내고 집에있는 냉동해물이나 야채넣고

푹 끓여주면 완성~! 칼국수 넣어볼까 하다가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마침니다.

 

예전에 어렸을적 엄마가 만들어주던거만

맛보고, 스스로 이렇게 손칼국수를

만들어보던 것은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면만드는게 주변이 밀가루 다 튀고...

조금 어려워 다사다난했지만

맛나게 잘먹었답니다!

 

 

앗 비쥬얼은 흡사....수제비 칼죽같이

되었으나 맛나게 들어가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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