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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행복

고성백반기행2 한우진국 소구리설렁탕집

안녕하세요. 한식 좋아라 하는 슨이입니다.

고성에서 먹었던 두번째 백반기행입니다.

 

 

고성 30년전통 한우 "소구리설렁탕집"

033-637-6988

강원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 316

매일 09:00-20:00

 

고성에 한 국밥집, 한우설렁탕집입니다.

이곳또한 속초 주민 친구가 추전해준 곳인데요.

너무 맛있었어요...... 국밥을 좋아라 해서

국밥집을 은근 자주 가는 편인데

갔던 국밥집들 중 손가락에 꼽아요.

가게 내부는 약간 어두운 우드톤입니다. 

휴가철이었지만 날씨도 안좋았고, 

일요일 조금 이른 저녁이었어서

사람은 없었어요.

메뉴는 정말 간단!!!

소구리설렁탕 보통이나 특으로 있고

수육이 있습니다.

 

일단 한우 고기 설렁탕이어서 

뭔가 더 맛있을 것 같네요.

한우 검사서 같은데 붙어있기도 합니다.

가격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어보면 느껴집니다.

먼저 셋팅해주신 김치도 합격점!

일단 색에서 느껴집니다.

 

그리고 또 배추김치가 다른곳과 느낌이 좀 달랐어요.

대파가 큼직하게 많이 들어가고 감칠맛이 남달랐네요.

국밥이 나오기전에 먼저 수육부터 나왔는데

이 한우수육도 너무 맛있었어요~!

겨자간장소스에 찍어서 먹고 김치 한입베어먹으면

휴가 끝났는데 또 휴가 즐기고 늘어져야 될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고기가 엄청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두텁고

먹으면 꽤 배가 든든해집니다.

소금, 후추 미리 준비되어 있고,

빨간 다대기 양념은 따로  말씀하시면 주십니다.

국밥도 뽀얀 국물 마음에 들고,

진국!! 진하답니다. 꼭 양념하기 전에

아무 간 안하고 뽀얀 국물부터 맛보는

습관이 있는데, 아무 간 하고 한번 맛보고

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기 누린내도 안나고 물탄맛도 안났습니다.

 

저는 국물 한두어번 먹다가

파 진짜 많이 넣고 후추도 솔솔

 

조금만 넣을랬는데 친구들이 엄청 많이 뿌려줬네요.

다대기도 일단 넣어보고 추가하려고

적당히 넣어줬습니다.

밥을 처음엔 안말어 먹어 국물 좀 먹다가

밥먹고 밥먹고 국물먹가 마지막엔 국물에

푹 밥 말기!! 저는 좀 단계적으로 먹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신랑은 처음 국물 좀 먹다가

화끈하게 말기~

이것도 저것도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국밥을 

많이 먹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국밥은 배고픈 옛시절 더 배부르게

먹기위한 선조들의 방법이라고도 얼핏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방법과는 무관하게

속이 풀고싶을때, 느긋하게 먹고싶을 때

물에 푹 고운 고기와 고기국물 먹고싶을 때

등등 다양한 이유로 먹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유불문 국밥을 알차고 맛있는

느낌입니다. 설렁탕이 썰렁하다라는 말도 있는데

전혀~~~! 진짜 겉으로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그렇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그런느낌이 안들었습니다.

좋아라 하기도 하기도 한가지로 얼마차 배가

알차고 뜨끈하고 시원해지는걸요~?

 

맛있는 기록을 하면

글을 쓰면서 항상 참 또 싶어집니다.

고성백반기행 두번째도 성공적이였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탄수화물, 쌀을 좀 먹어줘야

더 활력이 도는 것 같네요.

2020.08.03. 내내 흐리다가 저녁에는

또 맑아지는 것만 갔던 하는 구름을 보며

기분좋게 소구리 설렁탕집 마무리 했습니다.

 

비 소식이 이번주도 이어지는 곳이 많은데요.

그래도 즐거운 주말 다양한 방식으로

힐링하시길 바라며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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