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붕장어 잡기, 고성 봉포항!!/캠핑낚시장소추천

안녕하세요. 캠핑,낚시 좋아라 하는 슨이입니다.

 

사실 남편의 일 사정을 보고 왔다 갔다 하기에

아주 자주 다니지는 못하지만 작년 여름 가을

이맘때쯤부터 조금 맛들리기 시작했네요.

종종 가게 되는 캠핑~ 정리가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다녀오면 저에게는 그 기억이 삶의 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캠핑낚시장소 추전 강원도 고성 "봉포항!"

 

속초에 친구가 있어 항상 속초 쪽으로 자주

놀러가는 편인데요. 속초쪽에는 바다가 있어서

많은 항구와 낚시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외옹치항, 설악항, 동명항, 아바이마을,

청초호, 아야진항 등 짧은 기간에 정말

여러 장소를 들렸었는데요.

 

봉포항을 먼저 소개해봅니다.

작년에도 가고 최근에도 다녀왔네요.

 

 

도착하자 마자 일단 짐나르기!

캠핑을 하려면 간단하게 하자고 생각해도

하다보면 꼭 필요한 것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요새는 정말 장비 잘차려서 감성캠핑도

너무 잘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에 비하면 저는 아주 소소하고 간단한

편이라 생각되네요.

 

일단 제일 필요한 필수품!

의자, 아이스박스, 텐트는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다른 부수적인 것은

개개인의 캠핑스타일에 따라

다 다른 것 같아요. 

 

봉포항은 일단 방파제가 아주 위험하게

놓여있지 않고, 안전하게 눕혀져 있는편입니다.

또한 방파제 입구에 바로 활어회센터가 있고,

화장실이 가깝습니다. 바로 앞에 마트도 있습니다.

 

 

토요일까지도 일하는 남편! 열일하고 조금 일찍 끝낸 뒤

속초로 달려왔지만 금방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여름이라 해가 좀 늦게 져요. 물론 낚시의 하이라이트 

시간은 밤이라서 설레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바다 전망이기도 하고, 하늘과 바다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서 해질녘이 예뻐요!!

 

 

봉포항 바로 앞쪽에 보이는 맷돌바위

자연이 만들어낸 아주 멋진 경관입니다.

여기도 바위들이 완만하고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서

아이들이 많이 놀기도 하고, 바위다리 건너편에도

낚시포인트랍니다. 낚싯꾼들이 많아서 자리가

빨리 차는 곳이에요. 물론 밤에는 위험해요 ㅜㅜ

 

 

김치찌개 간단히 끓이고, 오토그릴로 고기 맛나게 굽기!

오토그릴은 어머님이 안쓰셔서 얻어온 아이템인데

정말 좋습니다. 물론 정리는 좀 번거로움이 있지만

숯불로 고기를 깔끔하게 자동으로

돌아가지며 구울 수 있어요~

 

 

우리 푸짐해진 남편님 놀래미만 자주잡곤 했었는데

장어가 나왔습니다.

아주 크진 않았지만 꽤 힘쎈 중간장어였어요.

정말 행복해하고 신나했어요...ㅋㅋㅋㅋㅋ

 

함께 갔던 친구도 장어잡기 성공~

 

 

저는 이 새우 달아서 찌낚시를 하긴 하는데 

어두울 때 방파제쪽은 엄두를 못내고 내항에서만

조금씩 했네요. 지난번엔 작은 물고기들 조금 걸렸었는데

이번엔 입질이 많이 없었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은 놓아주고요. 저는 사실 캠핑에

초첨을 두고 놀러오네요 ㅎㅎㅎㅎ

불빛들이 물에 비춰 밤바다 내항전경도 꽤 이쁘답니다.

 

 

밤이 무르익어 가면서 캠핑술한상도 푸짐하니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음날 봉포항 방파제 모습이에요.

 

 

온도가 낮에는 많이 올라가지만 바람은 시원해요.

밤에는 춥기도 했네요. 바다 캠핑 낚시 오실때는

옷을 든든하게! 입는게 좋습니다. 되도록 팔과 다리가 긴

가벼운스포츠룩이 최고에요.

 

낚시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족단위부터 연인, 친구 다양합니다.

그치만 오히려 다른 항보다 적었던 것 같기도하네요.

 

 

내항의 모습입니다.

저는 원투낚싯대는 너무 무겁고,

던지는게 아직 익숙치 않아서

가벼운 루어낚싯대로 내항에서 주로 낚시를 하는데요.

사실 많이 안잡혀요....ㅋㅋㅋㅋ

봉포항 내항도 무척 맑습니다.

사진상에는 안나왔지만 위에서 바라봐도

물고기들이 다 보여요~

 

 

바닷가에서 시켜먹는 중국음식도 정말 꿀맛이네요.

쓰레기는 바로 앞 마트서 쓰레기봉투사서 잘정리하고,

음식물은 최대한 안남겨서 가져옵니다.

 

 

낚시 좀 더 하고 점심 먹고 바다바람쐬며

커피한잔 하고 하니 금새 또 해가 져물어가요.

 

 

조만간 또 가게될 강원도 속초 바로 옆쪽

봉포항이었습니다.

 

봉포항 캠핑낚시 추천내용은

유튜브영상으로도 간단하게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함께 유튜브 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놀러갈께요:)

아직 어설픈게 많아 부끄럽지만

살짝쿵 남겨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공감&구독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