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카를 사랑하는 슨이입니다:)
조카랑 아주 자주 놀아주지는 못하지만
아이들과 놀때면 참 아무생각과 고민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정신연령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얼마전 조카와 함께 추억그림
스크래치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요즘은 스크래치종이가 따로 나와서
이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저는 해보았습니다.
크레파스 색칠놀이 "스크래치그림"
1. 먼저 크레파스, 도화지,
바닥에 깔 무언가, 이쑤시개를 준비합니다.
일단 필수로 바닥에 무언가를 깔고 시작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바닥이....크레파스 범벅되요 ㅋㅋㅋㅋ
2. 검정색을 뺀 여러가지 색의
크레파스로 꼼꼼하게 색칠합니다.
최대한 여러가지로 색칠해주는게 포인트고요,
꼼꼼하게 해주면 좋아요. 구지 선을 안긋고
색칠해도 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때는
긋고 하는게 더 편하겠죠?
점점 많이 색칠해져 갑니다.
제가 선을 그어놓고 그대로 안하고
중간에 막 다른색을 쫌씩 넣고
맘대로 색칠했네요.
요렇게 꼼꼼하게 여러가지 색의 크레파스로
색칠을 마무리 해줍니다.
이 때도 조카가 참여해줬지만
다른 것도 옆에서 열심히 하고 있던터라
끝에 조금 밖에 색칠을 안했네요~
3. 이번엔 검정 크레파스로
여러가지 색칠한 크레파스를 덮어 색칠합니다.
마구 색칠해줘요.
조카가 이부분에서 엄청 좋아해요.
아이들은 자유롭게 막 하는걸 참
좋아라 하는 것 같아요.
어른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죠?
스트레스 풀립니다.
(하지만 크레파스 부러짐 주의!)
4. 준비한 이쑤시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립니다.
5. 그림이 좀 실패적이라면
다시 검정색으로 칠하고 한번 더~
이미 검정색으로 마구 색칠하는거에 맛들려서 태풍이라며
회오리를 그리는 우리 예쁜 조카와의 놀이였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손에 힘이 잘 쥐어지고
정형화된 모양을 곧 잘 그린다면 어떤 주제에 맞춰서
그려보는 것도 좋지만 놀이식으로 자유롭게
그리는 기회를 충분히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크래치그림은 색칠했던 그림의 변화에
초점은 두고 활동해도 충분한 것 같아요^^
이쑤시개로 그림을 그려보더니 우아~~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스크래치 종이로 하는게 사실 더 깔끔하고 예쁘기도 하지만
이렇게 해보는 것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꼼꼼하게 색칠해보는
지구력도 키워보고, 열심히 색칠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그림의 느낌을 경험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어렸을적 추억을 느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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