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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

집밥요리,오징어회 남은 것 볶음해먹기!

안녕하세요. 남은 음식 버리기 싫어하는 슨이입니다:)

 

 

되도록 이면 음식은 안남기는 것을 좋아라해요.

모든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싫어요.

 

며칠전에 새벽에 갑자기 오징어회가 먹고싶다던

신랑님 안시켰다고 거짓말 하고는 자려고 누워있는데

딩....동...ㅋㅋㅋㅋㅋㅋ

푸짐한거 또 좋아라해서 두개나 시켜놓고는

하나가 남아서 냉동해둔 오징어회!!

해동시켜서 살짝데쳐서 초장찍어먹을까

무쳐먹을까나 고민하다가....

 

사진상으로는 좀 두꺼워 보이는게 얇게 쓸려있어요.

그리고 살아있던 거여서 먹는데 꿈틀꿈틀 움직였었어요.

해동시켜서 물기 살짝 빼주고,

 

고추장이 없어서 순간 당황했지만 ....

남은거 박박 긁어서 넣고, 고춧가루 두배로 넣고 

굴소스와 매실액 첨가 해주었더니

얼추 간도 맛고 감칠맛도 생긴 것 같아요!!

양파, 파, 통마늘 냉장고 속 보이는

야채 모두 넣어 볶다가

오징어 살짝 익혀주고, 양념넣어

후다닥 섞어 볶으면 끝!!

당근도 호박도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청고추,홍고추가 색을 좀 살려줘서

다행이었습니다.

냉동되있었지만 생물 오징어로

볶은 것 처럼 더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잘들어가니 맛있었습니다.

 

콩나물무국이랑 조화도 좋았습니다.

모듬김치들이랑 멸치랑 깻잎이랑

밥한공기 뚝딱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