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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행복

하남 추억의 즉석떡볶이맛집 나도미분식

요즘 날씨가 계속 흐린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반짝 밝아지는 듯 하더니

또 다시 흐려지고 습한 바람이 많이 불더니

비가 많이 오고있네요.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 날에는 국물자작한

요리나 전이 왜이리 많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묵혀둔 사진 하나 꺼내 소개해봅니다.

원래 의정부로 이사오니 전에 하남에 살았었는데요.

정말 자주 가던 분식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석식이 맛없으면 항상 가던 즉석떡볶이

나도미라는 이름을 가진 곳입니다.

 

즉석떡볶이전문점 나도미

 경기도 하남시 신평로 39-1
 (덕풍동 420-8)
 031-793-5421
10:00-22:00 연중무휴

 

즉석떡볶이전문점 나도미분식

 

지금은 학창시절과는 조금 다르게

약간 카페느낌으로 리모델링이 되어서

전과같이 낙서가 그득한

낡은분식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아주 트렌디하게 바뀌진 않았어요.

아기자기 하고 정감가는느낌입니다ㅎㅎㅎ

 

아마 하남에 중,고등학교를 나오고

다녔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맛이 아주 특출나지는 않지만

맵기조절도 가능하고, 원조떡볶이서부터

참치,치즈,닭갈비,불낙,모둠 등등

내맘대로 골라먹는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와 볶음밥, 돈까스, 면종류

어른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음료도 있어요~

 

 

모둠즉석떡볶이 6000원

 

모듬떡볶이 등장입니다.

즉석 떡볶이여서 양념이랑 재료 셋팅만 해서

금방 준비되요~ 그래서 끓이는 시간이나 사람에

따라 맛도 사알짝 편차가 있긴한거같아요.

가격도 정말 저렴한 편이에요.

요즘은 즉석떡볶이도 가격이 꽤하던데..

물론 10년전보단 아니지만

10년전과 비교해도 이천원밖에안올랐답니다.

 

 

맛이 뭔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는 맛이랄까요...

저는 포장해와서 집에서도 많이 끓여먹었는데요.

지금 또 입에 침고이며 먹고싶어지네요~

뽀글뽀글 끓으면 뒤적뒤적해서 뜨거울 때 하나씩

건져 먹어주는게 또 맛나요.

 

 

 

팔팔 끓여먹으며 건저먹는게 즉석떡볶이의

묘미인 것 같아요. 근데 너무 끓이면 금방

짜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조절하고

불은 또 꺼 주시는게좋아요. 안그러면 밀떡과

면들이 다 붙어버립니다.

 

 

단무지랑 물은 셀프에요.

제가 항상 가서 자주 먹었던 메뉴는

참치 아니면 모듬떡볶이랑 닭갈비볶음밥을

먹었었어요. 튀김도 빠지면 ...섭하죠~
튀김야끼만두도 끓일때 살짝넣어
먹어도 맛나고 그냥 국물에
찍먹해도 맛있답니다.

떡볶이도 맛나지만 여기

닭갈비볶음밥이 진짜 맛있어요!!

닭갈비살이 퍽살이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보송보송하고 김가루,계란후라이

같이 한입이 또 조화가 좋습니다.

 

자주가던 나도미분식점

즉석떡볶이가 생각나는 늦은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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