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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

다이소 상추키우기/쑥쑥 고기친구 텃밭세트

요즘 아침마다 일어나서 하는일이 있습니다.

바로 눈뜨자마자 옷방으로 달려가서 상추보는일입니다.

 

"오늘은 얼마나컸을까?" 매일 보고있네요.

지인의 집에 갔다가 보았던 다이소 상추

이름이 고기친구 텃밭세트입니다.

가격은 5000원 저렴합니다.

전 몰랐는데 다이소는 제일 비싼게

오천원이라 하더라구요.

사실 검색해보니 이거 별로 비추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사실 모종을 사서 심으려고 고민해보다

구입해봤는데요. 저에게는 좋았답니다. 

벌써 구입하고 상추키운지 한달이 되어가는데요

구성품과 상추들 한번 소개해봅니다.

 

고기친구텃밭세트 상추키우기(다이소구매)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만 상추를 정말 잘키워볼

생각이라면 씨앗에 비해 화분은 좀 작은 것 같아요.

 

 

구성품은 요렇게 그냥 딱봐도 아시겠지만 적겨자랑

상추씨앗, 화분, 물받침대, 부직포, 무농약배양토1.8L

들어있고, 집에 뭐 따로 필요한건 딱히 없어요. 

신문지나 좀 깔아주고, 분무기 준비해놓고 심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두근두근 ㅋㅋㅋㅋ

 

 

1. 부직로 물구멍에 끼운다.

부직포는 사실 꼭필요한가 싶었지만 요렇게 하라고 설명서에

나오길래 잘따라했습니다. 물이 나온거 확인할 수 있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는 흙 천천히 잘 부어준 후 흙이

촉촉해지게 물 부어줬습니다.

 

 

2. 흙 안흘리도록 살살 넣어준다.

흙 잘못 쏟으면 바닥이.....

저는 조심성이 없어서 구멍을 조금만 냈는데

한번 흘렸네요.

혹시몰라 처음에 흙 덜 부었는데 물을 넣으니

흙이 좀 가라앉아서 딱 알맞더라구요. 다 넣어버렸어요

 

 

 

3. 물 촉촉하게 적셔준 후 구멍내준다.

처음에 분무기로 뿌리다가 갑갑해서 싱크대행!

싱크대에서 살살 전체적으로 뿌려줬습니다.

흙은 구지 꾹꾹 누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그려면 흙이 숨을 못쉰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차피 씨앗넣고 흙 또 덮어줄 거니까는~

전체적으로 정돈하듯이 손바닥으로 사알짝만

터치해주고 구멍도 설명서에 나온대로 해서

씨앗 뿌려봅니다. 구멍도 5-10m 여서 아주 살짝만

내 손톱마디정도로만 내어주면 됩니다. 너무 깊으면

씨앗이 발아가 안되거나 썩어버릴수도 있다고 하네요.

구지 세로로 안내고 가로로 크게 쭉 두줄 구멍내 

싶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상추 씨앗심고 흙 덮어준 후 분무기로 마무리한다.

씨앗이 깨알같이 약봉투같은거에 많이 들어있어서

조금만 넣어주었어요. 자세히 보시면 구멍속에

씨앗들이 보입니다. 줄였는데도 사진으로 보니 많았네요.

좀 더 떨어트려 뿌려줄것을 지금 생각보니 아쉽네요.

심는것이 아주 간단한데 저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그리고........4일 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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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 지나면 싹이 난다고 쓰여있어서

일주일 넘어서야 싹이 보일지 알았는데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싹이 빨리 나왔어요.

 

 

아주 작게 싹이 보이더라구요. 너무 귀엽죠?

4월 17일날 심었는데 4월 21일에

딱 싹이 어느순간 톡 올라왔습니다.

상추는 통풍이 잘 되야 한데요.

제가 통풍도 잘 안시켜주고 흙은 좀

꼭꼭 누른편이었어서 그런지 흙에

곰팡이가 피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식물에게도 무해한 소독수

미산성치아염소산수를 물이랑 좀 섞어서

살살 뿌려줬더니 괜찮아졌습니다.

 

 

 

4월 23일 적겨자

 

그리고 다음날부터 잎이랑 키가 아주 쑥쑥 자라더라구요.

폭풍성장합니다. 물은 3일-4일에 한번씩 줬어요. 혹시나

겉 흙이 빨리 마른날은 좀 더 빨리 준 적도 있었네요.

 

오늘까지 자란 상추 모습을 기록해보고 싶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듯하여 이만 줄여봅니다.

내일은 상추일지를 올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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