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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상

넷플렉스 영화 적당하게 재밌는 브리짓존스의 베이비


안녕하세요. 슨이입니다.


브릿짓 존스 시리즈영화가 2개로만
기억했는데 하나가 더 있었네요.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아무생각없이 틀게 된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영화
어바웃 타임 제작진 이라고 하네요.

일단 배우분들이 모두다 영국느낌이 강한 배우들!
그리고 브리짓존스의 일기1,2 에 나왔던 르네젤위거
콜린퍼스가 같이 나옵니다. 또 새롭게 한 때 핫했던 메디컬미드 그레이아나토미의 섹시남 패트릭뎀시가
새로 나옵니다.

브리짓존스의 일기를 보고 보면 더 재밌긴하지만
안보고 따로 이 영화만 보더라도 스토리 이해가
안간다거나 재미없지 않습니다.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는 남자와는 인연이 끊긴 노처녀 브리짓(르네젤위거)이 다시 새인연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와 옛남자 마크다시(콜린퍼스)와 엮이면서 임신사실을 알게됩니다. 누가 아이 아빠인지 기다리며 임신과정과 일을 병행하게되고, 진짜 연인은 누구인지 찾게되는 이야기입니다.

여주 브리짓 르네젤위거!!
세월의 흔적이 많이 티가 났지만 현실적이면서도
여전히 엉뚱하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는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로맨틱 코미디 답게 중간 중간 코믹스러운 장면들도
많고, 섹시하고 매력넘치는 서브남주인공도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잭 퀀트(패트릭 뎀시)는
영화상에서 성공한 재력가에다가 외모에서부터
옷 스타일도 마인드도 뭐 하나 딸리지 않는
완벽남이었네요. 사실 은근히 패트릭 뎀시와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기도 했어요.

물론 마크다시(콜린퍼스)도 이혼남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잘나가는 변호사에다가 무뚝뚝하면서도
은근 다정하고 남자답고 특유의 분위기가 멋집니다.

이미 옛남자한테 더 끌리고 있다는 걸 영화에서는
대놓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결말이 당연히 예상이 되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뱃속의 아기는 누구일지 궁금해졌어요.

또 처음엔 아빠가 둘 중 누구인지 모르겠다는것을
말하지 않고 따로 따로 임신 사실을 알렸던 브리짓,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채 폭탄식으로 발언이 되버리지지만 이 두 남자들...

열린마음 스타일? 산모교실과 병원에도 함께 동반하게
됩니다. 이 때는 또 아이 아빠가 다르더라도 브리짓 옆에
잘 남아있는 사람이 연인이 되는건가도 싶었네요.

배가 꽤 많이 부른 브리짓! 진짜 임산부같았어용~
제가 지금 임산부라 뭔가 동질감이 느껴졌네요.

영화 중후반부에서 결국 두남자는 함께하다가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지 브리짓괴 함께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아기를 낳을 때쯤엔 다시 모두
돌아오게 되고, 갑자기 진통이 온 브리짓을
두남자가 함께 들고 병원에 들어오게됩니다.

당연히 무사히 아기를 출산하게되고,
누가 진짜 아빠인지도 확인하게됩니다.

그리고 약간 큰 아들과 행복한 웨딩마치!!
잭 퀀트가 아이를 안고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드디어 정확한 결말을 맞이했네요.
뻔한 결말이긴 하지만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 영화라면 더 피터지게 두남자가 싸웠을 것
같은 내용이 들어있었을 것 같은데 ㅋㅋㅋ

인연이 아님을 쿨하게 인정하는 서브남주가
인상적이었네요. 사실 두남자가 티격태격 하는것도
귀여웠어요. 일단 브리짓을 좋아하는 마음도 중요하고 내가 아빠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있지만 생명은 소중한거고 책임지는게 당연하다라는
생각들도 느껴져서 남주 두분다 멋짐이었습니다.

영화 어바웃타임과 마찬가지로 연인과의 사랑뿐
아니라 가족간의 소중함과 사랑도 함께 담은 영화
여서 기분좋게 봤네요^^